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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단양 한마음 수련센터 기공 
입력날짜 : 2011. 06.28
대한불교 천태종은 27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리에서 천태종의도용 종정예하와 스님, 국회의원 송광호, 단체장, 불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2만6714㎡ 규모로 조성되는 한마음체험센터는 대강당과 실내체육관, 숙소동과 식당동, 교육동 6개 건물과 운동장 등 복합문화공간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감싸고도는 가칭 '연화길'도 조성된다. 연화 길은 소백산 탐방로와 한마음체험센터를 연계하는 둘레 길로 구인사 대조사전, 유물전시관, 구인사 적멸보궁, 설 선당, 보발 길을 잇는 코스가 검토되고 있다.
한마음체험센터 건립에는 국비 25억 원, 충북도비 7억5000만원, 단양군비 17억5000만원과 함께 천태종이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천태종은 한마음수련센터에서 가족 체험, 정신 수양, 건강 회복, 체력 단련, 지식 습득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과 불교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천태종 관계자는 "종교이념을 초월하는 평생교육 체계를 확립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 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단양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철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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