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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 수동, 387호선 조기 착공 촉구 집회
4차로 확포장 공사 18년간 장기 표류,2022년 경기도 본예산에서도 제외

입력날짜 : 2022. 08.27


18년째 장기 지연되고 있는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도로사업’과 관련해 공사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가 24일 화도읍 가곡리
체육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방도 387호선 확포장공사 비상대책위원회, 화도·수동 이장협의회, 기관·사회단체협의회, 범시민연대 소속 회원들은 이날 오전 가곡리 체육공원 앞에 집결해 공사 조기 착공을 위한 ‘주민총궐기대회’ 행사를 열고, 경기도에 연내 토지 보상을 모두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집회에는 화도·수동 지역의 50개 단체와 주민 1,500여 명이 참가해 화도이장협의회장을 선봉으로 가곡초등학교부터 너구내고개까지 1.5km 구간을 왕복 도보 행진하며 대형 현수막과 트랙터, 방송 차량 등을 동원해 시위에 나섰습니다.

해당 사업은 화도읍 가곡리 너구내교차로~수동면 운수리 운수교차로 구간 총연장 4.52㎞의 기존 왕복 2차선을 4차선(도로 폭 20m)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총 사업비 1,687억 원(공사비 587억 원, 보상비 1,100억 원)을 책정했다.

현재 확보된 예산은 620억 원으로 총 예산 1,067억 원이 부족해 공사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토지 보상 역시 확보된 예산의 47% 정도 지급된 상태입니다.

왕복 2차선인 지방도 387호선은 평소 차량으로 5km를 이동할 경우 5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1시간 이상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 13만 화도·수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꾸준히 경기도와 지역 정치인들에게 극심한 차량 정체와 기업 활동의 피해를 호소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보상 단계에만 머물러 있는 등 18년째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2022년 경기도 본예산에서마저 공사비, 토지 보상비가 모두 제외되며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2차선 왕복 도로 위에서 농기계 주행과 거리행진했고 상여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강한 결의를 다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가한 화도·수동 주민들은 ▲387 지방도로 교통 지옥! 지역 정치인은 각성하라 ▲387 도로 확장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치 공약 즉각 실행하라 ▲387(화도~운수) 교통 지옥 해결하라! 도로 위 주차장이 웬 말이냐! ▲응급 환자 오도 가도 못한다, 387 죽음의 도로 당장 착공하라! ▲걸어가도 한 시간, 차로 가도 한 시간! 387 지방도 교통 생지옥 경기도는 각성하고 즉시 착공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함께 구호를 제창했습니다.

전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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